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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흐린날씨~ 울릉도 가는날이니 계획대로 새벽3시에 일어나서 4시가조금 넘는 시간에 출발을 했건만....날이 이모양이니...기대나 설렘은 정말~ 상당히 반감된다...배나 정시간에 결항되지 말고 떠주었으면....

 

 

뭔가 정신이 집중되질 못하고 산만한게 맞다...허락된 2박 3일동안 아무 탈없이 울릉도를 다녀올 수있을까? 배타기 3시간전 키미테를 귀밑에 붙혀야된다~ 2박3일동안 차는 강릉항 야외주차장에 대놔야한다...볕이 뜨거울텐데....차안에  뭔가 놔두고 가는 물건은 없겠지?...아까 집에서부터 챙기지 못하고 까맣게 잊어먹은건 없을까?....여러가지 생각 들 덕분에 TT 젠장 결국은 자동차키가 담겨있는 내 허리쌕 가방을 지갑과 폰과 함께 자동차 트렁크에 넣고 잠궈버리는 사고가일어났다...내가 몰고다니는 차가아니라 집사람 차인관계로 ....내차는 키가 차안에 있으면 잠기질 않는다 (스마트키~)

 

아침먹기로한 강를 초당두부마을 농촌순두부 식당 앞에 주차하고 일어난 상황~ 이용할 수 있는건 아들 전화기 뿐.....그래도 용케 악싸 자동차보험 전화번호가 1566-1566은 생각이 나서 다행....금방 온다는 보험회사 직원말만 믿고....현재는 동전한푼 없지만 그대로 식당으로 들어가 (무일푼)순두부전골 2인분을 시켰다~^^

 

차문이 잠기면 예전엔 차창문 고무사이로 긴 막대기를 막~ 쑤셔대는건 줄 알았는데....요샌 에어백을 차 문틈사이로 집어넣고 공기를 주입해 빈틈을 만들어 ~ 참 쉽게 잠긴 차문을 열어준다....출동 보험회사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아직 먹다 만 아침밥을 마져먹고.....뭔가 안될것 같은 상항에서 의외로 해결은 빨리된다는 말을 우리 아들이 한다...아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분석가 이고~ 평론가이다~ㅋㅋ

아침밥 이라는 목표외에는 다른 기대 없이 들어온 초당마을 농촌 순두부.....   코다리 한마리와 생선구이 한마리가 힘께나오는데...지금까지 먹은 두부요리중 제일 맛있게 먹었다.....

 

 

이제 강릉항 여객 터미널로 출발 ~ 전화로 예약한 사람들은  먼저가서 발권을 해야하는데....발권을 해보니 소아1명을 더 예약해 놓았단다...환불조치하고...전화가 아닌 어서 빨리 인터넷 예약시스템이 도입되기를 바래본다....생각지도 않았던 소아1명 환불...."갑자기 돈번 기분이다~" ㅋㅋㅋ

위 사진은 안목항 커피거리에서 산트리니 카페전경

 

 

강릉항에서 울릉도가는 배 '씨스타1호' 씨스타 3호가 훨씬 배가 크고 좋은데....배편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없다...복궐복 시스템이다

 

 

 

10:00 am 출발직전 강릉항여객터미널의 랜드마크인 홀리스카페건물

 

 

  강릉항여객터미널은 마리나요트 정박시설과 같이 있다....그럴듯한 요트는 한대도 없다....씨스타 배가 없었다면 무슨 빨래터 같다는 느낌~ㅎㅎㅎ

 

 

울렁울렁 거리는 배를타고 두시간 반만에 내 앞에 나타난 울릉도 ~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훨씬 커서 조금 놀랐다....이게 어디 섬에 들어가는 배인가? 육지에 들어가는 배지~ 거대하다 울릉도.....  

 

드뎌 울릉도 저동항 입항...가족모두 키미테 효과는 못본듯.....아들이 첨 타보는 너울바다에 메슥거리더니....울릉도를 거의 다와서 '토했다'~ 날씨만 맑음이지 파도가 제법 심해서.....다시 돌아갈 때는 키미테 말고 마시는 멀미약 먹자고 하였으나.....돌아갈 걱정이 벌써부터 된다...

저동항 나서는길에 있는 저동항 관광안내소에서 그간 못챙긴 울릉도관광안내 리플릿 한부를 챙긴다.

 

그래도 날씨는 쨍쨍.....이때부터 뭔가 잘되어간다는 느낌....일기예보에는 분명 3일내내 비온다고 했는데....맑은 하늘에 투명한 집어등이 무슨 보물주머니가 주렁주렁 열려있는듯 하다~

 

숙소 (내수전에 있는 올레펜션)에 도착한후 간단한 점심을 해먹고.....울릉도 공식 해수욕장인 내수전 몽돌 해수욕장으로 간다...바닷물 색깔은 거의 '파워레이드'급이다...보는것으로 이미 시원해진다.... 

 

저멀리 보이는 섬이 죽도(竹島) .....다께시마...일본아들이 저섬이 지들꺼라고 우기는건가? 죽도 섬을 뚝 띠어다가 먹고 떨어지라고~ 줘블고 싶다 ㅋㅋ

 

준비해간 물안경 채비로 스노클링을 시도해본다...수경렌즈가 약간 뽈록이라 물속의 따깨비며~ 물고기들이 댑다 커보인다~ㅋㅋ

 

울릉도에 핀꽃이니 뭐라 인터넷에 나와 있을 법도 한데.....비슷한게 없다....암튼 꽃.... 섬꽃~

 

울릉도 리플릿지도를 가지고 다니는것 보다 스마트폰에 넣어놓고 필요할때마다 확대해서 보니...이것도 참 편리하다. 내수전 해수욕장 우측에 보이는 '북저바위' 햇빛을 제대로 받은 모습이다.

 

죽도.....

 

이건 뭐~ 그냥 무명바위....

 

울릉도 자생 식물 앞에는 '섬'자가 붙는다...'섬바디풀' 갑자기 퀸의 노래가 입가에 맴돈다...썸바디~ 썸바디~ 써엄바디~이 에브리바디 바이미~ 썸바디이~ 푸우울~ ㅋㅋㅋ   울릉도 여행내내 입가에 맴돈 노래~ 근데 이노래 제목이 뭐냐? ㅋㅋㅋ 

 

무화가 나무 열매.....집사람은 무화과 나무 첨 봤댄다....

 

섬 나리 꽃 : 울릉도에서 젤 흔한 꽃..... 내 판쵸우의 색깔과 비슷하다....ㅋㅋ

 

깨알같은 꽃이 클로즈업 접사 촬영에도 참 깨알같이 찍혔다.....

 

섬바디에서 한창 작업중인 나비 .....검색해보니 혹시 "왕은점 표범나비" 가 아닌가 싶다...우표에도 나온 나비던데....흔하지 않은 귀한나비임에는 틀림없는듯....오~

 

물엉겅퀴 꽃, 섬엉겅퀴 꽃이라고도 하는데..여린줄기로는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지만, 울릉도에서는 속풀이 해장국으로도 쓰인단다 아래 울릉도 엉겅퀴해장국 포스팅 올라와 있어서 링크걸어 봅니다.

http://blog.daum.net/asg0001/15652202

 

맨아래 청사초롱처럼 고깔을 뒤집어쓴 꽃은 말그대로 '섬초롱 꽃' 귀한 사진 입니다...겨우 하나 찍었습니다..ㅎㅎ

 

저녁은 미리 아이스 박스에 챙겨온 삼겹살 ~ 세식구가 먹기엔 많치 않을까 하며 준비한 삼겹살 1Kg.....1,000g 어감이 그램이 낳다.. 마지막 고기 먹을때쯤 기름진 고기가 약간 물릴때쯤 팬션 아주머니가 내어주신 '부지깽이 나물' 이것 덕분에 삼겹살을 마저 다아~ 먹을 수 있었다.... 

 

울릉도는 2박 3일동안 느꼈지만 섬이다 보니 먹을게 그리 풍족하지 못하다. 그리고, 음식 값도 비싸다. 그리고 섬이다 보니 음식점에서 손님을 대할때 약간의 냉냉함이 있다....사전에 미리 봐둔 울릉도 책에서...그런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그리해서 가족끼리 울릉도를 갈때엔 왠만한 음식은 마니마니..최대한 아이스박스에 싸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해결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가져온 고기와 밥에 명이나물이나 한통사서 먹으면...그게 제일 일듯.....

외식은 나리분지 같은곳에서 산채정식이나....사동에서 유명한 직판 울릉약소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울릉도 출발전에 모두 계획하였으나....버스시간....그리고 책임감없는 음식점 말만 믿고 갔다가.....'먹행'(먹는여행)은 많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예 기대를 하지 않고 가는게 좋을 듯하다...김치찌게 8천원, 홍합밥 1만5천원, 공기밥 2천원, 따께비칼국수는 그냥 첨먹어봤을뿐.....평균 이하였고..........

하지만, 명이나물은 정말 훌륭한 저장 음식이다...산마늘 향이 깊게밴 간장국물 맛은 .....흡~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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