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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달이네돌아댕기기/2015년

한여름 시달림이 끝나고~ 간만의 산행 화순북면 백아산~(구름다리까지만)

 

근교에 이런산이 있는줄 모르고 있다가~ ㅋㅋ

 

언젠가 집에 돌아오는길에 산위에 구름다리가~ 멋있게 있어서....어딘줄은 모르고 있다가...

 

그저..화순 만연산인줄만 알고 있다가....일요일 아침 TV에 나오는 '산'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화순 백아산......

 

 

 

* 이날 같은 색깔 발견....닭의 장풀과....백아산 구름다리와...내 우의 색깔이...똑같았다..

 

 

백아산 :  거위 아 자를 쓴다..그래서 하얀거위모양의 산....

 

높이는 810m이다. 석회석으로 된 산봉우리가 마치 흰 거위들이 모여 앉아 있는 것처럼 보여 백아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 북쪽으로 무등산(1,187m)이, 남쪽으로 모후산(919m)이 있다. 날카로운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하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순탄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 중턱에는 화순 아천산 천연동굴이 있다. 석회암 동굴이며, 약 2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행은 원리와 수리에서 각각 시작할 수 있다. 원리에서 오르는 코스는 상여바위, 절터바위, 마당바위를 거쳐 15m 높이의 폭포가 있는 용촌부락에서 금성부락으로 하산한다. 상여바위와 절터바위는 매우 험한 암봉이므로 암벽 등반 경험이 없는 등산객은 암봉 아래로 산행하며,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수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백아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한다. 1996년에 조성된 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 취사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산막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남릉에 오르며 남릉 아래쪽에는 백학정()이라는 전망대가 있는데, 노치리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하산은 철불봉을 넘어 마당바위, 절터바위를 지나 원리로 또는 백학정에서 급한 경사길을 따라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간다. 다른 하산 길은 정상에서 천불봉과 비학봉을 거쳐 아산목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2시간 30분 정도, 아산목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화순군 옥리에는 1982년 발견하여 휴양지로 조성한 화순온천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아산 [白鵝山] (두산백과)

 

 

 

 

화순 북면으로 간다~

대개 화순 북면으로 올라가서 백아산 남쪽 휴양림방향으로 종주 등산을 하지만, 난~오늘은 그냥 가볍게.... 백아산까지만~ 가보기로 한다... 

 

노란 별스티커가~ 주차장지점.......빨강색 화살표가 백아산 명물인 구름다리 위치이다~

 

 

 

노란별...주차장....새로 단장한듯..하산한 등산객을 위한 에어건이 마련되어있다.....

 

 

등산코스 안내판 한번 보고~

 

 

지방도 변 길가에 있는 등산로 초입이다~

 

 

철길 침목~ 재활용~

 

 

꼬들배기꽃 이라고 우겼는데....뭘까? 맞네~ ㅋㅋㅋ 왕꼬들빼기.....

왕고들빼기 *

Lactuca indica var. laciniata


왕고들빼기 (위키백과 외...)이다.

이명으로 씀바구, 산와거,

왕고들빼기 등이 있다.

국화과의 한. 두해살이 풀이다.

볕이 잘 드는 길가, 풀밭에서 흔히 자라며

개화시기는 8월-10월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 분포하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왕고들빼기와 씀바귀기가

같은 건 줄 알았는데

이번에 생김이

전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였다.


왕고들빼기 꽃말: "모정"

 (백과에는 꽃말이 나오지 않고

지식인에서는 이 하나에 꽃말로 통일되여 있다.)

 

 

경북 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고들빼기, 왕고들빼기를 이용한 숙취해소 및 에탄올성 간 해독작용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국내·외적으로 개발 판매되고 있는 숙취해소 음료의 부족한 효과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알코올 섭취에 의한 조직의 손상을 예방하고 활성산소의 생성을 저해하고, 제거시켜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발명특허 내용을 보면 민간에서 간질환의 예방에 자주 이용되는 고들빼기류 중 '이고들빼기'와 '왕고들빼기'의 추출물을 이용해 숙취해소와 음주로 인한 간 기능 증진에 효과가 높다.

특히 '이고들빼기'와 '왕고들빼기'잎과 뿌리의 에탄올 추출물은 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 효소에 높은 활성을 나타내 숙취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하게 분해시켜 음주로 인한 간 손상과 숙취를 예방 또는 경감시키는 효과가 탁월했다.

연구원측은 발명특허가 상용화 되면 '이고들빼기' '왕고들빼기 잎과 뿌리, 이들 상호 혼합물을 각종 선식, 분말, 과립, 환제, 다류, 음료, 젤제품 등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농민들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특허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고들빼기류의 활용 확대를 통해 새로운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멀리~ 구름다리가 보인다~

 

 

비비추 같기도 한데....

 

 

인삼밭이다~ 군에서 미군애들이 쏜 백린연막탄(WP탄) - 탱크녹이는 탄 - 이 인삼밭에 떨어져서...난리난적이 있었다....^^

 

 

 

 

돌하나~ 올려놓고 안전산행 기원~ 쎄쎄~

 

 

먹으면 않될것 같은~ 버섯~

 

 

아직은 나즈막한 야산 느낌~

 

 

 

 

점점 가까이가고 있다....

 

 

땀이 많이 났다~ 습해서...비올것 같다~^^

 

 

미꾸리낚시~? ^^ 아닐 수도~

냇가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벋으며 뿌리를 내리고 길이가 20∼100cm이며 밑으로 향한 잔가시가 빽빽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0mm의 바소 모양이며 끝 부분이 뾰족하고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며 뒷면의 맥에는 잎자루와 함께 밑을 향한 가시가 있다. 칼집 모양의 턱잎은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꽃은 5∼8월에 피고 흰색 바탕에 분홍색이 돌며 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2.5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없고, 화피는 길이가 3mm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8개,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화피에 싸여 있으며 검은 색이고 세모지며 길이가 3mm이다.
 
한방에서는 열매·잎·줄기를 작교()라는 약재로 쓰는데, 열매는 기력을 높이고 눈을 밝게 해주며, 잎과 줄기는 장염과 이질에 효과가 있고 개나 뱀에게 물렸을 때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종기·대상포진·습진·피부염·피부가려움증에 쓴다. 한국·중국
동북부·우수리강() 유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5∼6월에 꽃이 피고 줄기에 밑을 향한 가시가 적으며 잎 밑 부분 심장 모양의 양쪽 돌기가 벌어진 민미꾸리낚시(var. aestiva), 잎과 꽃줄기에 털이 있는 털미꾸리낚시(var. sericea)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꾸리낚시 (두산백과)

 

 

 

만개한 엉겅퀴~

 

닭의장풀~ 달개비 밭

 

 

 

이제 능선을 탄다~ 땀이 흐른다~

 

 

이른 탈색~ 붉은 잎사귀.. 왕 벗꽃나무 일듯~

 

 

이끼찬 바위~

 

 

다시 닭의 장풀 밭~

 

 

 

물봉선~ 작년에 요맘때~ 무등산에서 본 꽃

1. 특징

습한 자리에 나는 한해살이풀이다. 질이 연하기 때문에 줄기가 곧게 서기 어렵다. 물기가 많고 털이 없는 줄기는 붉은빛을 띠며 마디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고 있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미끈하다.

잎은 마름모꼴에 가까운 계란 꼴 또는 넓은 피침 꼴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짧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고른 톱니를 가진다.

가지 끝마다 4~5송이의 꽃이 피어나는데 그 생김새는 봉숭화꽃과 비슷하게 생겼다. 꽃의 지름은 3cm 안팎이고 빛깔은 붉은빛을 띤 보랏빛이다. 열매는 익은 뒤에 스스로 터져 씨를 멀리 날려보낸다.

2. 분포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산골짜기의 습한 땅에 난다.

3. 약용법

생약명

야봉선(). 좌나초(), 가봉선()이라고도 부른다.

사용부위

잎과 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때로는 뿌리를 쓰기도 한다.

채취와 조제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또한 생풀을 쓰기도 한다. 말린 것은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약효

잎과 줄기는 해독과 소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종기의 치료나 뱀에 물렸을 때에 쓴다. 뿌리는 강장효과가 있고 멍든 피를 풀어준다.

용법

종기나 뱀에 물린 상처에는 말린 잎과 줄기를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내고 생풀을 짓찧어서 붙인다. 강장효과와 멍든 피를 풀기 위해서는 말린 뿌리를 1회에 2~3g씩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한다.

4. 식용법

잎과 줄기가 연하기 때문에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데친 뒤 흐르는 물에 오래 담가서 함유 성분을 충분히 우려낸 다음 조리해야 한다. 가능하면 특수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므로 먹지 않도록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물봉선 (몸에 좋은 산야초, 2009. 11. 15., (주)넥서스)

 

 

 

짚신나물꽃~ 히안한것도 있다~

 

장미과의 다년초인 짚신나물입니다

이명 등골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집신나물, 북짚신나물, 산집신나물

학명Agrimonia pilosa Ledeb.  

영명Hairyvein Agrimonia

일본명:キンミズヒキ

원산지 한국

 

집신나물은 짚신나물, 산짚신나물, 좀짚신나물이 있습니다.

 

구분법은 짚신나물은 줄기에 털이 밀생하고 산짚신나물은 털이 적게 있습니다

어린 잎은 식용이고요 다 자란 것은 장염 설사 등에 사용합니다.

풀밭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가 30∼100cm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5∼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크기가 고르지 않지만 끝에 달린 3개는 크기가 비슷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작아지며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 밑 부분에 1쌍의 턱잎이 있는데, 턱잎은 반달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몇 개의 큰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3mm이고 세로줄이 있으며 윗부분이 5개로 갈라지고 겉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며, 수술은 5∼10개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길이가 3mm이며 꽃받침에 싸여 있는데, 꽃받침에 있는 갈고리 같은 털 때문에 물체에 잘 붙는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를 전체를 용아초()라는 약재로 쓰는데, 지혈제로 소변출혈·자궁출혈·각혈·변혈 등 각종 출혈 증상에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이와 비슷한 종을 만성인두염·설사·간장통·신장결석·담석증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인도·히말라야·몽골·아무르·시베리아·유럽·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짚신나물 (두산백과)

 

 

 

 

드뎌~ 계단(데크)등장...화순은 돈많은 지자체라는것~을 단번에 알수 있다...야자매트계단.....

 

 

끝까지~ 야자매트~ ㅋㅋ

 

 

구름이 걸친 산봉우리~ 무등산인가?

 

 

산세가 광활하다~

 

 

 

 

 

 

 

 

이제 산에 올라가면~  밭과 집터를 보는버릇이 생겼다...ㅋㅋ^^ 

 

구름다리 도착...산악회 한무리 때문에 ~ 다리위에서 까부는 아짐들을 못마땅 한 시선으로 ~ 어서빨리 내려가길 바라고 있다~

 

 

다~ 내려갔다~ ㅋㅋ

 

 

 

 

 

 

 

 

얼굴은 안보이지만~ 뒤에 주황색옷 아짐이 젤 까불었다~다리 흔들고...그만 까부소서~ㅋㅋ

 

 

얼마 안되서 그런지 쌔거더라~^^

 

 

 

 

병풍바위~

 

 

 

정상을 가다가...다시한번 다리를 보고~ 있는데...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냥 내려가고 싶다...  그래 내려가자~ ㅎㅎ

 

뭔지 모르겠다~

 

 

술먹은패랭이꽃...그래서 술패랭리꽃~

 

술패랭이는 중부 이북의 고산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지 않은 곳과 서늘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키는 30~60㎝이고, 잎은 길이가 4~10㎝, 폭은 0.2~1㎝로 뾰족하며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가지와 원줄기 끝에 꽃줄기가 길게 올라와 달리고 아래로 계속 내려오며 달린다. 꽃잎 끝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꽃잎 안쪽은 가는 털이 나있다. 열매는 9~10월경에 원주형으로 달리고 끝은 4개로 갈라지고 안에는 편평하고 검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꽃이 활짝 개화할 때 바람부는 방향에 있으면 은은한 향이 전해 온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을 포함한 잎·줄기의 모든 부분이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법 : 이른 봄 줄기를 삽목하거나 혹은 9~10월에 익은 종자를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린다. 종자 발아는 잘 되는 편이지만 습도가 높으면 어린 싹의 줄기가 부러지는 증상과 더불어 뿌리가 검게 변해 고사한다. 따라서 본잎이 전개되고 약 7일이 지나면 옮겨 심어야 한다.

관리법 : 햇살이 많이 드는 곳과 토양습도를 높지 않게 하고 화분이나 화단에 심는다. 물을 많이 주면 토양과 접한 줄기가 상하기 때문에 시들어 버리는 경향이 있으니 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전설

옛 문헌에는 이 식물이 구맥의 가는 섬유질로 덮인 듯하며 마디가 있고 높이도 일척()이 넘고 한줄기에 가늘게 뻗은 꽃잎이 붉은 자주색으로, 온 천지에 많이 피어나 누구나 이 꽃을 좋아하여 낙양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씨앗을 구맥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술패랭이꽃 (야생화도감(봄), 2010. 4. 10., 푸른행복)

 

술패랭이꽃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 http://blog.daum.net/heui6264/16898882

 

 

 

 

 

 

이건 뭔꽃일까? ㅎㅎ

 

쑥부쟁이닷~ㅋㅋ

나는 이것들을 '들국화'라고 불렀다. 들에 피는 국화처럼 생겼으니까. 들에 피는 깨는 '들깨'라고 하고, 들에 피는 꽃은 '들꽃'이라고 한다. 촌에서 '들'이란 매일 오가며 보는 그런 곳이다. 들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들판'은 '귀한 장소나 귀한 것이 있는 곳'을 말하지 않는다.

대개 귀하지 않고 흔한 것, 깨질까 소중하게 다루지 않아도 되는 것들의 터전이다. '야생'이라는 단어의 '야()'가 곧 '들'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개망초, 산국, 감국을 통칭해서 '들국화'라고 불렀다. 국화처럼 생긴 것은 내 눈에 모두 들국화였던 셈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비슷하지 않다. 6월에 한창 피는 개망초는 계란처럼 생겼다고 해서 '계란꽃'이라 불렀지만 '식물도감'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계란꽃'은 없다. '들국화'가 없는 것처럼. 들국화는 우리들의 정서일 뿐이다. 쑥부쟁이와 구절초, 벌개미취는 서로 닮은 것으로 가을에 한창 피어오르는 잡초다.

우리가 들에서 흔히 보는 것은 쑥부쟁이다. 구절초, 감국, 산국, 벌개미취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쑥부쟁이는 잡초처럼 피어난다. 구절초, 감국, 산국은 잡초라고 하지 않고 산야초라고 부른다.

보다 넓은 의미이기도 하지만 한편 머리에 의식된 '고상한' 어감을 준다. 들국화 쑥부쟁이에서는 이름이 풍기는 이미지처럼 '애환'이 묻어나온다. '쑥부쟁이'하면 두 가지가 연상된다.

가난한 생활에 끼니를 이어주던 쑥과 같은 나물, 또 한편으로 중풍으로 누워 있는 엄마와 엄마를 간호하던 아버지. 온 종일 들에서 살았던 우리 부모들은 전쟁이나 가뭄이 들었을 때 쑥부쟁이로 끼니를 이어갔다. '쑥부쟁이'라는 말 속에는 애절한 삶이 담겨 있다. '쟁이'는 장인에게 붙이는 낮춘 말이다. '소리쟁이'는 소리를 많이 낸다고 해서 '쟁이'라고 했다. 귀엽게 붙여진 이름도 있다. 쑥부쟁이는 아무래도 쑥과 관계가 있을 법하다.

옛날에 가난한 대장장이 큰 딸은 동생들의 끼니를 채우기 위해 매일 쑥을 캐러 들에 나갔다. 동네사람들은 그녀를 '쑥을 뜯으러 다니는 대장장이네 딸'이라고 해서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쑥부쟁이가 쑥을 캐러 나갔다가 사냥하다 함정에 빠져 봉변을 당한 한양 총각을 구해주었다. 그들은 서로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오마고 했던 총각은 세월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았다. 쑥부쟁이는 시집도 가지 않은 채 쑥을 뜯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 죽은 언덕 아래에는 나물이 많이 났는데, 쑥부쟁이가 죽어서까지 동생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려고 나물로 돋아났다고 해서 동네사람들은 그 나물을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쑥부쟁이는 양지가 바르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우리가 흔히 길가나 들판에서 보는 것은 개쑥부쟁이다. 4월부터 어린 것을 뜯어 나물로 먹는다. 아직도 시골장에 가면 쑥부쟁이 나물을 뜯어다가 파는 할머니들이 있다. 쑥부쟁이는 봄에는 봄나물로, 겨울에는 말린 나물을 불에 불려 조리해 먹는다. 좀 억세진 잎을 물에 데쳐 말려서 겨울에 먹으면 좋다. 쑥부쟁이가 나물로 손색이 없는 이유는 정유가 있어 맛이 졸깃하고 풍미가 있는 탓이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다. 100g 성분을 보면 43kcal 칼슘과 인, 비타민이 많으며 니아신도 많다.

쑥부쟁이잎은 소화를 잘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기침과 천식에 좋아 즙을 내어 마신다. 한방에서는 해열제와 이뇨제로 쓴다. 잎에서 즙을 내어 벌레 물린 데에 사용하며 항균 작용도 한다. 꽃이 피었을 때 쑥부쟁이잎과 줄기를 말려 감초를 넣고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회 공복 때 마시면 어깨 결림에서 오는 심한 통증 및 복통을 가라앉힐 수 있다. 진통 효과가 아주 크다. 들국화 무리에 속하지만 구절초나 감국처럼 여유롭게 향미를 즐기는 '꽃차'로 애용되기보다 반찬으로 먹던 나물로 기억하는 것은 쑥부쟁이에 가난과 고된 삶의 애환이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이렇게 먹자]

• 쑥부쟁이 건나물
쑥부쟁이잎을 삶아서 그늘에 말린다. 한겨울에 쑥부쟁이잎을 물에 담가 놓았다가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 조선간장으로 간하면 쫄깃하고 향기로운 쑥부쟁이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 쑥부쟁이 나물
쑥부쟁이잎을 다듬고 뿌리는 그대로 씻어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기를 꼭 짠다. 진간장, 깨소금, 다진 마늘을 넣고 무치다가 참기름을 쳐서 내놓는다.

• 쑥부쟁이 국
쇠고기 장국에 된장과 고추장을 푼다. 이때 고추장은 된장의 1/3~1/4 정도가 적당하다. 쑥부쟁이를 씻어 물기를 턴 다음 날콩가루로 버무린다. 끓는 장국에 쑥부쟁이를 넣고 다진 마늘, 파를 넣고 끓이다가 콩가루가 멍울멍울 엉기면서 익으면 불을 끈다.

• 쑥부쟁이 튀김
넓은 그릇에 밀가루와 녹말을 반반 섞고 물로 걸쭉하게 반죽한 다음 다진 마늘과 통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튀김옷을 만든다. 쑥부쟁이를 하나씩 잡고 튀김옷을 골고루 입혀 튀긴다.

• 쑥부쟁이 녹즙
쑥부쟁이잎과 줄기를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녹즙기에 넣어 즙을 낸다. 그냥 먹으면 쓴 맛이 강하므로 물과 함께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신다.

• 쑥부쟁이 차
꽃은 오전에 채취한다. 그늘에서 일주일쯤 말린다. 꽃봉오리를 찻잔에 넣고 80도 물에 우려내어 마신다. 맛은 쓰고 서늘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쑥부쟁이 - 흔하여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 권영초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2011. 12. 16., 도서출판 들녘)

 

 

 

 

무슨 버섯일까?~

 

 

 

 

이꽃도 궁금하다~ㅋㅋ 꼭 찾아보자~

 

 

 

 

 

아까 본 고들빼기 꽃~ 아니다 씀바귀 꽃같다~ 씀바귀 꽃 맞네~

http://worldcontrol.tistory.com/839

 

 

 

 

 

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는 낙엽어 지는 활엽 관목으로서,
어린 가지는 털과 선점이 있고 녹색을 띠는데,
자라며 회흑색이 된다.
잎은 끝이 그다지 뾰족하지 않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 달리고, 꽃은 흰색인데  초여름경이 되면
짧은 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핵과로 10월경에 붉게 익는데
다소 신맛이 있으나 먹을 수 있다.
주로 산기슭 아래의 숲속에서 자라며
꽃말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이다.

[출처] 가막살이나무|작성자 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