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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달이네돌아댕기기/2012년

북한산 백운대 '단장한 단풍액자에 밤새 비에 씻긴 왕자와 같은 기품을 누리다'

2012년10월28일

전날 토요일 비가 왔다..원래는 소백산을 가기로 계획하고 하산길에 먹을 한우고기 식당도 알아봤는데....토요일 저녁 늦게까지 비가오니 비에젖은 산길이 힘든길이 될까봐...토요일 오후부터 알아보고 수정한 산행은 북한산 이었다.

우리아들 어렸을적 캐리어에 앉혀 등에매고 북한산성에서 출발하는 10여년전 등산길이 생각난다.

 사진함번 찾아볼까? ㅋㅋ 완전 새롭다..ㅋㅋㅋ 만 십일년전이네.....

오늘은 백운봉 ...우이동에서 백운 탐방지원센터 까지 걸어가고 나서 두시간 정도 올라가면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에 오를수 있단다 

백운대 높이는 836m

출발전 우이동 버스 종점 앞에있는 계란빵 세개사고...바나나빵은 덤으로 하나 주신다..ㅎㅎ 전날 비가 많이와서 풍경은 가을 산인데...수량은 장마직후다..ㅋㅋ 시원스레 흐르는 물이...보기 좋왔다....우의동 에서 출발한 지 얼마 않됐지만 사진에 담긴 '소(沼)'는 거의 치악산 구룡소 수준이다....한 8.5룡소 될라나?

방생도장의 가르침 옆에는 내(川)가 폭포처럼 흐르고....커다란 바위 위에선 돌들도 릿지화를 신고 암릉을 즐기고 있다....좀있다 보면 백운대를 꼭 저렇게 오르게 된다....자 저기 멀리보이는 큰 바위가 백운대인가?....

줄기차게 흐르는 시원한 내(川) , 보라색 열매(?) 무슨나무일까?, 백운탐방지원센터 앞의 도선사 불상 로터리

수천년동안 그대로 그자리에 있였던 인수봉...주변의 나무가지가 가을임을 알려준다. 

또다른곳에서 바라본 인수봉, 북한산 산악구조대를 지키고있는 용견...자알~ 생겼다..

암릉도 선명하고, 구름도 새하얗고, 하늘도 새파랗네.....

백운대를 오르는 인파....중앙선 침범해도 딱지는 안끊지만...조심조심....로프도 없이 릿지를 즐기시는 세분....보는사람도 무서버라~ 

북한산도 금수강산 입니다...

가을에 흠뻑젖은 북한산....

이상적인 산행고도 그래프 입니다...그리고 이상적인 운행 속도....오늘도 코달이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