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첫 날~ 해돋이 인파로 갈길 비좁은 영동고속도로 인파에 훕쓸리지 않고 조금 늦게 출발하는것이 좋겠다고 판단....06:30 분쯔음..소백산 출발~
중앙고속도로 들어서자 마자 치악휴게소 들려 허기진...아침식사....
휴게소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고~ 동해는 아니지만..나름 멋있다...같은 해 아닌가...~ㅋㅋ
어의곡 주차장에서 어의곡리 탐방센터 가는 입구 팻말.... 아무래도 렌즈 앞 필터가 얼어 습기가 차니..이런 뿌연샸이 나오나부다....에고...
날씨까지 뿌여니....사진 진짜 안나온다...
어의곡탐방센터를 향해 가야하는데...처음 이 팻말이 잘못 되어 있어 벌바위 방향으로 잘 못 가고 있다... 거의 왕복 1.5Km정도를 괜히 시간낭비했다.
아들녀석의 물음이 없었더라면...그나마ㅗ 한참을 계속 갈뻔~......이 팻말 잘못되어 있음을 꼭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알려주고 싶다..
"이정표 팻말이나 좀 잘 만들어 놓으시지요~" TT
소복소복 눈으로 쌓인 세상을 열씸히 올라갔지만.....다시 돌아온 잘못 들어선길 이라니....
희말라야가 원산지인 개잎갈나무 솔방울~ 다른 말로 개이깔나무, 히말라야시다, 희말라야삼나무, 설송......참 이름 많다....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화투그림에서 6짜인가 이런꽃 있는데....^^
이제야 제대로된 길로 들어선다. 흐미~ 아까지나친 그 팻말...에휴
눈구경이나 원없이 합시다~
가로등처럼 뭉쳐져있는 눈 덩어리....
석쇠위에 올려진 너비아니같은 눈덩이.....배고파서 긍가보다...
나무위를 기어서 올라가고있는 눈덩어리~^^
이제 등산로 시작인가?....
예전 천마산에서 보았던가? 산누에나방이 겨울잠자는 주머니...팔마구리....바람에 팔랑거린다고 해서.....팔마구리
어찌하다보니...눈이와서 또 아들놈이랑 같이 온 산행이라 3시간~4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은 비로봉 도착이..까마득하기만 하고.....해서 다시 하산하기로
결정...담에 올때는 아무말없이 따라오기로..약속을 한 아들녀석의 말로 ...담을 기약해 본다...겨울 산행은 무리하는게 아닌지라....그래...돌아가자.
계획대로 산행이 이루어지지않는 내 아쉬운 마음같은 계곡 얼음장.....^^
그래...맛난거나 먹고가자...지난번 충주호 제천 자드락길떄 들렸을때 못 먹어본 점심특선을.... 꼭 이번에는 ㅋㅋ
점심특선...드뎌 먹었다....ㅋㅋ...이젠 여기 안와야겠다....배고플때 먹은거지만..두번 먹으니..솔직히 맛없다...숫불향도 많이 안나고...
"우리 입맛에는 덕소고기가 젤 낳은것 같다." 라는 말만 서로 외치며 점심이니깐..그냥 먹었다..
단양 마늘 떡갈비집 앞 얼어붙은 강 풍경..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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