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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달이네돌아댕기기/2014년

1봉 2봉 3봉 4봉 5봉이라 해서 가본 춘천 오봉산 그리고 소양강댐 하산길

소양강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청평사로 간후 산행을 시작한다는 오봉산을 가기로하고...좀 번잡하긴 하지만 계속 가보려고 했던 산행이라~봄나들이삼아 가보기로 한다

 

출발하는  새벽에 잠에서 깨면서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여정이...조금 무리가 될듯싶어...다시 지도를 보며 코스탐구....

결론은 원점회귀가 아닌 배후령에서 출발하여 편도 소양호에서 나가는 배를 타고 복귀....

 

 

 오늘산행이 원점회귀가 아닌관계로  등산 들입과 날입 중간 기점에 차를 주차해 놔야한다.

우산 아침밥부터 먹자 : 인터넷 즉시검색 후 찾아간 춘천시청 앞 강릉집~  ㅋㅋ 일요일은 쉰댄다....> 근처 깁밥마을에서 소금?된장찌게로 대충 때우고 (물을 찌게에 두컵이나 부어 먹었다....ㅋㅋ)  

주차 중간기점으로 삼은 신북읍 주민자치센터.....이미 아침해는 떳다....춘천 콜택시를 부르고....배후령고개 오봉산입구로 가주세요~

배후령구길은 진입금지라서 배후령 터널지나 유턴해서 들어가기로....택시비가 실제 미터요금으로 \25,000-  멀다...ㅋㅋ 

 

 

배후령 고개 정상 오봉산 등산로 입구...많이들 오나보다...산악회리본이 어느마을어귀 서낭당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괜찮타~...ㅋㅋ 무사산행을 기원하면서 출발~!

 

하늘 색깔도 이쁘고....

 

아직은 겨울나무분위기인 해발 500m 산입구에 노랑제비꽃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봉....2봉....위치 표시석이 없어 GPS없이는 어디가 1봉인지 2봉인지 지나찰수 밖에 없다...다행히 어느산악회에서 친절히 표식을 달아놓았다

 

2봉을 지나면서부터 우측 저멀리에 소양강호가 보인다...제법 괜찮은 풍광이다. 아래 좌측 사진은 홈통바위...

배나온사람은 배을 집어넣어야 통과할 수 있다...ㅋㅋ 

 

홈통바위

 

청평사 방향 완경사로 선택한 길이 ....급경사 내리막이다....이길을 처음생각한 코스대로 올라왔다면....무지 힘들었을 듯.....내리막길 한가운데 서있는 떡갈나무는 사람들의 미끄럼방지 손잡이가 되어주다보니....할아버지 손에서 오랫동안 굴린 호두껍질처럼 맨질맨질 광이난다...

 

내려가면서 세수하고 씻고...가라고 만들어 놓은 진락공세수터....점심도시락 까먹고...다시내려간다. 

 

봄을 시작하는 여린 꽃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계곡의 돌이 하얗다보니...계곡물이 더 맑아보인다...

 

 

 

청평사에서 내려오는길....칡무더기 앞에서 천원주고 비싼 칡즙 한잔...맛나다

우린 배후령에서 내려왔으니...입장료 안낸다...ㅋㅋ

 

계산한번해보자.

1. 청평사 원점회귀코스로 왔다면 : 왕복 2인 배값 2만원 + 입장료 4천원 그리고 순수 산행시간 4시간이상 빡센 등산길

                                               - 주차장은 무료이겠지만...소양강에서 나가는 길이 벗꽃길인파로 너무 혼잡했다

2. 배후령코스 : 택시비 2만5천원 + 편도 2인배값 1만원 + 능선길 위주 여유로운 순수산행시간 3시간  

 

암튼 오늘의 코스 선택도 100점~ 코달의 전략....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 괜찮았다. ㅋㅋ

 

2봉에서 3봉가는 중간길 정도될까?

 

청평사

 

 

 

구성폭포 ...

 

구성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한번더 미끄럼틀을 타는곳

 

 

선착장에서 바라본 소양호...

 

집으로 돌아가는 배에서 역광샷 하나~

 

이건 조매 더 비싼 요금의 청평호 유람선...단체객들이 주로 이용하는듯하다.

 

소양호 선착장

 

출발 배후령에서 바라본 옛 배후령길...현재 통제구간.

 

 

 

 

들입 배후령고개에서 시작오르막을 끝내면 나오는 능선길 시작~

 

 

 

하늘과 흙과 나무와 바위...그리고 오늘 알파인...ㅋㅋ

 

진달래가 피면 정말 예쁠것 같은 ....군락지 능선...내년에 한번더 4월 말쯤.....괜찮을것 같은 ....발견

 

 

 

어딘가 가고있는듯한 땅속 지배자들....

 

계속 소양호를 바라만보다가...죽은 나무...

 

바람과 상처에 고난의세월을 살아온듯한 소나무 하나....하지만 자태는 멋있다.

 

 

 

제2봉 바위

 

멀리보이는 좌측 4봉과 우측 5봉산....깨알같은 등산객들이 모여있다....

 

5봉에서 연결된 능선자락

 

 

 

4봉 오르기 로프구간...

 

힘을내시오~ 로프구간 업힐에서 정확한 스틱을 다루고 있는 모습..ㅋㅋ

 

 

청솔바위...분재같다..

 

누군가가~ 여기서....

 

4봉에서 바라본 병풍산~ 산세.....

 

4봉에서의 전망이 제일 괜찮은듯...

 

오봉이 다섯오가 아니라 까마귀오? 오봉산정상에서 우리가 사라지자 기다렸다는듯 까마귀들이 모여든다....나무위에서 우리가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

 

 

 

 

 

 

 

청평사 기와 담장

 

 

다시돌아온 신북읍사무소 주차장

 

 

 

 

 

 

 

 

 

 

 

 

 

 

홈통바위~

 

 

 

 

 

 

 

 

 

오봉산

[ 五峰山 ]

요약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산.
  • 위치

    강원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 높이

    779m

  • 문화재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 청평사(강원기념물 55), 청평사 삼층석탑(강원문화재자료 8)

높이는 779m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1,000년이 넘은 고찰 청평사(강원기념물 55),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 구송폭포(九松瀑布), 중국 원(元) 순제의 공주와 상삿뱀의 전설이 얽힌 삼층석탑(공주탑:강원문화재자료 8), 공주굴, 공주탕, 연못의 시조라는 영지(남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등산은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구송폭포로 하산하는 4km, 2시간 걸리는 코스와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서 청평사를 지나 구송폭포로 하산하는 6km, 3시간 걸리는 코스, 배후령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른 뒤 부용계곡으로 하산하는 7km, 3시간 30분 걸리는 코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청평사 선착장에서 시작해 구송폭포, 청평사를 지나 정상에 오른 뒤 청평사로 내려와 선착장으로 하산하는 7km, 3시간 30분 걸리는 코스 등이 있다.

대중교통편은 춘천-배후령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춘천 시내에서 소양강댐이나 배후령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탄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면 청평사까지 20분 걸린다. 승용차로 찾아가려면 46번 국도로 청평, 가평, 춘천시를 거쳐 배후령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