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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달이네돌아댕기기/2014년

3번의시도 검단산 윗배알미동 - 용마산 초여름 능선타기

 이제 날씨가 제법 초여름에 들어섰다. 한낮이면 선크림을 안하면 새까맣게 탄다...하지만, 얼굴이 탄이유는 딴데있다..^^

토요일 오전에 하는 테니스때문에 선크림을 뿌리고,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끼지만...땀흘리고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라 타는건 어쩔수 없다.

얼굴이 타는건 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래본적은 없지만 어디가 조금 아프거나 않좋아도 꾀병같아 보이는 부분은 쫌 않좋다...ㅋㅋㅋ

 

여름날의 산행은 봄산행에비해 많이 단조롭다.

1. 햋빛 비치는데는 덥다

2. 그늘진곳은 나무가 많아, 바람이 제대로 불어주지 않으면 땀이 더난다

3. 꽃은 대부분 사라지고 푸룬풀들만 무성해진다..

 

이러한 이유로,먼곳은 피하고 가까운산을 정해 지난번 광주알프스 다녔던것처럼 세세히?  다녀보기로 마음먹은  검단산.!

그동안다녔던 검단산 좌측의 산곡초등학교 들입코스 와 애니매이션고등학교 들입, 유길준묘소 들입코스는 많이 가봤음으로 제외.

 

삼성리에서 출발하여 용마산에올라 검단산으로 내려오는 검단산 능선 산행을 계획한다 

 

능선산행을 계획한 5월 10일은 오전에 회사체육대회로 국사봉등산이 있었던 날이다. 일단은 2탕을 뛰기로 마음먹고, 오전 회사 국사봉 산행....

비가올려고 그러나...하얀나방이 낮은 나무잎에서 저기압에 대한 대비를하며 쉬고있다...나방이 낮게 날면 나방을 잡아먹는 제비가 낮게날고...그래서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온다고 했던....얘기가 생각 난다...근데..요샌 제비찾아보기가 힘들다..ㅋㅋ

 

벌깨덩굴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네모난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내린다.

잎은 삼각형의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고 잎 밑이 움푹 들어가며, 잎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있으나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5월에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꽃자루가 나와 한쪽을 향해 4송이씩 달리는데 연한 자줏빛을 띠는 통꽃으로 꽃..

 

 

하얀제비꽃 (White Violet) : 꽃말 : 소박함 성실 겸손

 

국사봉 올라기는길에 뭔가 무시무시한걸? 들고있는 나무 발견..기이하다 

 

 

둥글레

 

 

국사봉 도착~

 

저멀리보이는 과천 관악산

 

참꽃마리

 

애기똥풀

 

국사봉 하산길..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 지하통로

 

 

자~ 여기서부터 삼성리-용마산-능선길-검단산 코스 갑니다. 다시 지도한번보고...오늘은 일단 아들꼬셔서 왔지만.,.오는내내 불평불만이 심하다...능선길이라 쉬운산이라고 했는데...아마 산을 타고 나서는 또 "아빠한테 속았다고..." 뭔가 푸념을 할 태세... 

오늘 잘 갈수는 있을까?

 

강마을 다람쥐(도토리묵 음식점)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난중에 안사실이지만...주차관리아저씨가 없어서 차를 댔다...^^)

 

삼성리 용마산 등산 안내판을 어렵지 않게 찾았다. 삼성 1리에 용마산가는 입구가 2개 그리고 삼성2리와 삼성리에 각각 한개씩

지금 우리가 있는곳은 삼성1리 마을회관앞 길건너인데 차가 많이 다녀서...건널때 조심해서 걸어가야 한다.

 

 

입구 앞 표지판과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대략 들입분위기는 이렇다, TT 좌측에 녹색펜스는 사유지이다. 나중에 하산길에

잘못내려와서 여기로 내려오게 됐다. 안계계시는 분이 요리오면 안된다고 한다.."사유지는 들어가지 말자" ㅎㅎ

누가 알고 들어갔나? ~

 

용마산가는 입구중 사람이 제일 안다니는 입구인것 같다. 표지판도 새거인데....수풀이 무성하다..거기다가 길마다

거미줄이 댑다 많다. 울 아들은 초입부터 울상~

 

벤치도 보이긴한데...누가 앉은적이 없어서 그런지 먼지가 푹푹 쌓였다..

 

 

나뭇잎만보고 그식물이 뭔줄알면 얼마나 좋을까? 잎사귀가 5개인데....산삼인가? ㅋㅋㅋ 

 

 

역시 많이 안다니는 등산로..수풀이 무성하다

 

팻말은 진짜..새거다 ㅋㅋ

 

잎5개 짜리 ??가 정말 무성하다.

 

경사로엔 누군가가 로프도 매달아 놓고...

 

아마 ~ 이분들이 아닐까....이젠 반갑다...이분들...ㅋ  "백마산악회"....

 

 

 

7~8월에 만개하는 나무수국

 

 

 

호랑나비

 

 

중간에 1Km쯔음 올라가다가..아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그냥 내려왔다...대신 운동 열씸히 하겠다는 다짐을 100번정도 하고...

근데 진짜 아들은 산에가기가 죽어도 싫은 모양이다. 하산길은 잘못 내려와서 사유지로 내려왔다...덕분에 사유지에 심어 놓은

관목 파노라마 풍경을 담아간다....유유자적 내려가는데...중간에 개가 컹컹 짖어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왔다..^^.....TT

 

첫번째 용마산 능선 도전기 : 중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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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용마산 능선 산행도전 시작

담날 날씨가 꾸물 꾸물 했으나, 아들은 집에서 논다하여 빼놓고 집사람과 다시 용마산 출발....이날의 목표도 당연 용마산-검단산 능선타기 였다... 첫날간 삼성1리 들입이 너무 인적이 드문 산길이라...어제 찍어 놓았던 등산로 안내판 지도를 보고 삼성1리 2번째 들입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찾아가본다.  사진은 퇴촌들어가는 도마삼거리에서 찍은 색깔화려한(공해에 강한..^^)관상화들...

 

 

삼성2리를 지나서....실상은 어제 용마산 출발점인 삼성1리 마을회관 건너 "강마을다람쥐"주차장에 차를 다시 대려고 했으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주차장에 관리아저씨가 "강마을다람쥐"손님인줄알고 등산화신고 내리는 우리에게 식사하시려면 한시간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이런다....우린 밥먹으러온거 아닌데 ....그냥 곧바로 산에 올라갈까 하다가 눈치가 보여서 ...다른곳에 차를대려고 일단 빠려나와서 적당한 곳에 차를 댄다고 움직이는데..얼마못가 또다른 등산로입구가 보인다...아하~^^ 

 

우연히 발견한 등산로 입구 건너에 있는 상수도 보호구역 표지판 앞에 일단 주차

 

아하~등산로 입구 표지판 여기가 삼성1리 메인 등산로 입구구나...^^

 

여기도 팻말은 쌔거....네

 

 

꿈틀거리는 서어나무.....가 서어있었다.^^

 

 

국수나무

 

국수나무

국수나무에 대하여 더 알아보고 싶다면...: http://blog.naver.com/0xnmztpov?Redirect=Log&logNo=50191426400

 

이날 산행하면서 가장 신기하게 본 나무이다...외래종 갖기도 한데...나중에 다시가는 검단산-용마산 종주 하산길에 삼성리 마을에 핀 거대한 이 신기한 잎의 나무 군락을 보게된다....

이꽃의 이름은, 아니 이나무의 이름은 일본 목련이다. ㅋㅋ

 

일본목련 조선비즈 기사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30/2014053002146.html

 

 

산에 나무와 풀들이 제법 울창하다~

 

예술적으로 다뜯어먹은 나뭇잎들....

 

차가 많은 도로 진입로에서 출발한 산행이지만 어느덧 깊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것 같다.

 

오솔길~

 

(완전개화를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은방울 꽃

 

오솔길~

 

뭔가...사연이 있는 나무....

 

고사리

 

이제 거의 다온건가? 처음 보인 경사로 로프구간

 

너도 뭔가 할말이 있는가요? ^^

 

이제 다왔네요...좌측에 용마산정상을 찍고 반대편 검단산으로 갑시다..

 

 

그런데, 용마산정상에 올라보니 흐린날씨가 곧비를 뿌릴것만 같다...무리할 필요 없다...담에 능선 종주하고, 오늘은 그냥 내려갑시다.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지...용마산정상

 

 

 

하산길에 각시붓꽃~ 반갑네...

각시붓꽃 잘 설명해놓은 글 : http://leeesann.tistory.com/entry/%EA%B0%81%EC%8B%9C%EC%B2%98%EB%9F%BC-%EC%97%AC%EB%A6%AC%EC%A7%80%EB%A7%8C-%EB%A7%A4%ED%98%B9%EC%A0%81%EC%9D%B8-%EA%B0%81%EC%8B%9C%EB%B6%93%EA%BD%83

 

 

 

역시 비올바람이야....하산길에 부는 비올바람....어서 내려가자~

 

나무가지에 가시가 돋힌 이나무 이름은 무엇일까?

 

하산길의 아까그 서어나무가...그대로 서어있다...^^ 이모습이 더 멋있다

 

하산끝....우리차가 보인다...앞뒤로 빽빽했던 차들은 다 떠난후 홀로 주인을 기다리고있다...기특한것...ㅋㅋ

 

수염난 산불조심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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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대로 진짜 용마산-검단산 능선길좀 가봅시다....ㅋㅋ 일주일 후 다시 출정한다....

가는길에 도마삼거리 버스정류장이 해가비쳐...이젠 제법 더운느낌이 든다....

 

일주일동안 좀더 코스를 연구하여, 오히려 윗배알미동에서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용마산으로 내려오는것이 낳겠다싶어...윗배알미동으로 간다. 이석리인가 장어마을 수자원공사로 들어서면 그길 끝 등산로입구가 있다.

 

 

등산로시작이라 유명해진걸까? 맛이 좋아유명해진걸까? 암튼 기와집순두무 음식점엔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기와집순두부....언제한번 먹으러 와바야 쓰것다~...

 

등산로 시작 표지판

 

등산로 안내 표지판....정상까지 2시간 10분이라는데...더빨리 갈수있을것 같다.

 

 

찔레꽃 :

장사익 님의 찔레꽃 노래도 들어본다.

http://blog.naver.com/munsajang?Redirect=Log&logNo=220021132719

 

 

 

등산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나타난 넓적바위

 

 

비가 그친지가 언젠데....아직까지도 자고있는 흰나방~

 

 

검단산을 오르는코스중 제법 잘알려지고 유명한 코스인듯 하다. 등산로가 제법 넓고 편안한길로 시작한다.

 

 

같은 햇볓에 비추어도 겹친 잎들은 더진하게.....발색한다...정말 진녹색이다...

 

오믈은 날씨가 참 좋다...오늘은 종주를 할 수 있겠지~ 열심히 가보자...

 

 

길가 약수터에서 물이또르륵 흐르고 있지만....주변에 수질검사시트나 약수터이름도 없고 그냥 파이프와 바가지만 덩그러니 있어서 마시긴 쪼매 그렇다....

 

철탑능선까지 50분걸렸다...

 

철탑 동영상하나 올리고...

 

 

 

 

 

다리꼬고 앉아있는 나무 ...매혹적이다~ㅋ

 

이건 모냐...나무에 아나콘다 한마리가 올라가는 모습? ^^

 

 

돌이 많은 약간 올라온길...혹시 예전 성벽길 아닌가?

 

예전 하남 마방집에서 올라갔던 벌봉길....하남 남한산성 종주길이 보인다

 

 

동서울 IC

 

이제 드디어 용마산까지 능선코스를 밟게 되는구나....두번의 도전후 세번째 시도 참으로 의지의 산행이다...^^

 

날씨는 맑았지만 시계는 그리 좋지 못하다..건너편 팔당댐전망타워가 보인다....

 

5월 전국의 산에서 흔히 볼수있는 클라이밍벌레들....그어떤 장비도없이 줄하나만 의지한채 오르고 내리는 모습이 경이롭다.

 

 

층층나무

 

 

아래나무와 같은나무인데...빛의 방향에 따라 분위기는 완전 틀리다

 

진짜그렇다^^

 

나무가 멋있어서 한장 찍어주시고...

 

 

이나무의 이름을 알아야~한다. ^^

 

벌레

 

 

 

지난 용마산 올라왔을때 보았던 그 팻발.....와~ 반갑다야....

 

팔당댐 모습

 

다시 정상인증샷..정확히 얘기하면 능선종주 인증샷이다.

 

능선종주는 약 1시간 30분 걸렸다.

 

이제 각화사 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광주주변 산에 가면 보이는 '백마산악회' 산코스가 헤깔릴때 헤메지 않도록 이정표가 되어주기에...참 고맙고 반갑다

 

그늘이 참 시원하여 쉬고싶었던 하산길 중턱 바위들...하지만 벌레가 많았다.^^

 

 

하산시 등산화끈 묶는법 ...뒤꿈치를 돌에 톡톡 내리쳐서 발을 등산화 뒤쪽으로 고정시킨 후 등산화 앞코를 이렇게 조여서 매준다 

 

 

산에 내려오면서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도 들어보고~  라디오 하나 장만해야 겠다..

 

각화사 내려가는 계단...

 

각화사 약수~

 

 

각화사...교과서사진테마샷^^

 

 

 

땅강아지 같기도 한데....암튼 하산할때 같이 앞서서 껑충껑충....

 

하산 갈림길.... 우측은 각화사에서 내려오는 길

 

일본 목련

 

일본목련 2

 

 

 

 

아까샤~

 

삼성리에도 서울시 친환경농장이 있구나~..

 

 

이제 다 내려왔다....택시타고 차있는데까지 가야되는데....택시가 너무 멀다고 배차가 안된다.

버스도 최소한 2~3시간은 기달려야 하고...

 

택시기다리는데...

 

기다리고 있는데....

 

택시도 3번의 배차시도 만에 퇴촌에서 와주신분이 있었다...너무 고마웠다....

 

 

 

 

 

 

1996년 11월 15일 경향신문에 실렸던 내용이다...별미집으로 소개된 마방집은 예전 벌봉산행 남한산성 종주길의 시작점에 있는 음식점 이다. 아직도 영업중인데...당시 한정식이 \6,000-이었다는 말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