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평군청에 갈일이 많아지다보니..가평가는길이 완전 눈에 익었다....완연한 여름..아들 중간고사도 끝났겠다...
새로 생긴 자연휴양림이라던데...한바퀴도는코스가 제법 멀것 같다....하지만 가보자....기대된다
강씨봉자연휴양림까지 오는길은 가평군청에서 약 20Km 떨어진 북면에 위치해 있다. 가평군청 앞 편의점에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출발했는데...주유램프에 불들어온줄도 모르고...그냥갔다....20Km를 주유소 못찾고 그냥 갔으니...좀 이따 나올때 걱정이됐지만..설마하는 마음에 일단 휴양림도착~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삼나무인가? 전나무인가? 역시 자연휴양림은 이런길이 있어야 자연휴양림스럽다...이평화로운길을~걱정 많은 모자는 '앵꼬'불 들어온 차로 돌아갈 걱정을 하며...걷고있다~ ㅋㅋ "걱정하지 말래두~!"
무슨 '소'라고 했는데.... 잊어먹었다 ㅋㅋ
이젠 정말 여름스러운 태양아래....강씨봉 올라가는 길....이날 오뚜기령까지 가는길에 사람을 못만났다. 완전 산을 전세낸듯한 ~
자~ 이제 갈림길 이정표...우린 우측 강씨봉으로 올라~ 좌측 오뚜기고개로 부터 임도로 내려올것이다...만만치 않을듯.....
물~? 당연히 맑고
이게 뭔 나무인줄은 모르겠으나.....정원사가 손질해 놓듯 푸른 잎은 아래로...노란 열매는 일제히 하늘을 쳐다보고있다..이채롭다~!
한봉통도 하나보이고~
그렇다....이렇게 나무이름을 써놔야한다....그래야 안다~^^
그래서 모른다~ 이꽃은~TT
여유로운 길이다~햇빛도 한여름처럼 그리 따갑지는 않다....
길가에 억새군락이 자동차가 지나간듯한 볼품없는 임도에...조금 멋스럽다~
이제 도성고개 능선시작점 도착했다....별어려움이 없이 잘 도착했다....
헬기장도 있고~
많이 뿌연 조망에~
잣나무 군락~
능선길이 제법 가파르다...조금 습한 지형인데다...풀들이 많고, 날벌레가 많아서 아들이 날벌레한테 욕을 많이했다~ 게다가 스르륵~지나가는 독사뱀도 봤으니.....짜증이 많이 났고~ 많이 놀랬나부다...."이런데를 왜왔냐고...다시 돌아가잰다~" ㅋㅋ
"아들아~ 그냥 가자"~
님이 지나간 길~ 꽃을 뿌렸다.....ㅋㅋ
강씨봉 정상이 저기 보인다...성곽만 없을뿐....남한산성의 성곽길과 느낌이 흡사하다~
드뎌 강씨봉 정상~
이젠 '오뚜기령'을 향해 간다~
인적이 없는 오뚜기령 가는길~
오뚜기령 5군단마크, 오뚜기8사단 마크...오랫만이네...
이제 하산길 이실개천이 논남기 계곡으로 바뀐다
하산길 적막한 임도에....우리 가족만 있다....
옆길에 수량이 그리 많지않은 계곡이 흐르고...
길 중간중간에 이렇게 길이 끊기고 물가 징검다리를 건너야한다...장마철이나 수량이 많을때는 샌들이 필요할듯....
물속 퇴적된 나무잎사이로 자그마한 물고기(버들치 정도)가 많다.....
아까 출발할때 보았던 갈림길 이정표다~....다내려 왔다...
이제 엥꼬날것 같은 불안한 차를 끌고...20Km 떨어진 주유소갈 걱정~ 시속 70~80Km로 경제속도를 지키며, 중간중간에 N으로 놓고 중립운전을 시도한다.....에어콘도 못키고.....가는길에...19Km진행쯔음 발견된 에스오일.....어찌나 반갑던지...ㅋㅋ
산에갈때는 이렇게 먹고남은 쓰레기는 도로 가지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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